최근에는 댓글 세계에서도 유명인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민거품박병호라는 아이디를 쓰는 국거박을 들 수 있죠. 박병호 관련 댓글을 무수히 남기며 박병호에게도 주목을 받게 된 말 그래도 의지의 댓글러죠. 그런데 얼마전부터 네이버 뿜에 상감마마 미워요라는 아이디가 자주 눈에 띄더군요.
전반적인 댓글 컨셉은 상감마마와 같은 왕족 또는 귀족의 관점에서 하층민을 바라보는 느낌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가 무거운면 얼마나 무겁기에 엄살인고. 게다가 어찌 악몽을 꾼것을 짐승탓을 하느냐.”와 같은 형식의 댓글과 함께 조선 귀족 또는 유럽 귀족의 사진을 같이 게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뿜에 있는 거의 모든 글에는 다 댓글을 달 정도로 그 양도 상당합니다.
그런데 근래 들어서는 네이버 뿜 상감마마 미워요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어 반감을 가지고 신고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비난을 받으면서도 계속 같은 컨셉을 유지하며 일종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참고로 상감마마 미워요는 1967년에 나온 영화 제목인데요. 배우로는 이순재, 신영균, 남정임이 출연하였습니다. 혹시 이 영화와 상감마마 미워요 댓글러가 이 영화와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 걸까요?